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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 씨를 오늘(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으며, 수사를 마무리해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A 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김준수에게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의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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