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와 김장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조사 대상 99.6%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당근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24곳에서 유통 중인 △배추 등 농수산물 162건 △액젓 등 가공식품 50건 △김치통 등 용기·조리기구 30건 등 총 242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방사성물질, 잔류 및 용출규격 등을 검사했다.
▲김장재료 안전성 검사를 위한 수거 현장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
검사 결과 당근 1건에서 살균제 성분인 메트코나졸이 기준치 0.05mg/kg 이하를 초과한 0.07mg/kg 검출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나머지 241건은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김장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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