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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런던 쇼케이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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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런던 쇼케이스 공연 모습.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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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작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런던에서의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제작소 작작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을 통해 새들러즈 웰즈(Sadler's Wells) 소속 극장 릴리안 베일리스 스튜디오(Lilian Baylis Studio)에서 지난 4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뮤지컬로 선정, 지난 1월 초연했다.

'성격장애'를 소재로 국가나 출신과 관계없이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공허감, 불안, 버림받는 기분을 바탕으로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한다.

예경의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은 국내에서 제작된 우수 뮤지컬 작품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와 더불어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과 '팬레터'와 가 함께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런던 쇼케이스에서는 오리지널 창·제작진(조윤지 연출·작가·프로듀서, 김승민 작곡가, 홍지원 프로듀서)이 런던 현지의 창작진 및 출연진과 협업해 현지화했다. 연출겸 작가로 클레어 프렌튼이, 현지 협력 음악감독으로 폴 허벌트가 참여했다.

영국 현지의 한 프로듀서는 "영국에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를 소재로 한 극이 있긴 하지만 비극적이거나 너무 심각한 내용인 경우가 많다"며 "이 작품은 해당 소재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명랑하고 재미있게 표현했고 이에 매력적인 음악이 더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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