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네이버 밴드, 직장서도 쓴다…美 사용자 600만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년 만에 미국 MAU 2배 성장

네이버의 그룹형 소셜 미디어 '밴드(BAND)'가 미국 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6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네이버는 지난달 밴드의 미국 MAU가 60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500만 MAU를 돌파한 후 1년 만에 100만명의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다.

아시아경제

그룹형 소셜 미디어 '밴드(BAND)'의 미국 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추이. 네이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는 미국에서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방과 후 활동 중심으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의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밴드 사용자 연령대 또한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로 1040세대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밴드 사용자가 다양한 업무 그룹으로 확산되고 있다. 업무 그룹에서 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 식음료(F&B), 소매업, 병·의원, 물류·운송 기사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까지 오피스 환경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수행하는 현장직이다.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환경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밴드를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윤지 네이버 밴드US 리더는 "앞으로도 그룹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방과 후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워크 그룹에서 밴드를 업무에 적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