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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가 3분기 매출 8,3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48억 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중국 내 반도체후공정(OSAT)기업 중심 반도체 매출 증대를 기반으로 3분기 누적 매출 1,575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 가면서 베이징 거래소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중국법인의 3분기 누적매출 및 영업이익은 2023년 매출을 이미 상회했으며, 미국의 견제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도 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립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반도체 시장 내에서 엠케이전자 중국법인의 입지가 탄탄하여 성장 속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된다.
본사는 매출액 4,208억 원 및 영업이익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33% 성장했다.
4분기에는 리싸이클 제품의 판매가 개시되고 신사업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적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엔텍, 한국토지신탁 자회사 실적도 건설 경기 침체 속에 조금씩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HJ중공업의 경우 실적 회복이 되고 있고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조선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어 실적 반등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당사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실적이 향상되었다. 4분기에는 고환율, 금값고점유지 속에 본사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며 3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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