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예상 등급컷과 난이도 공개

[박준민 기자]

수능시험 등급컷, 성적 / 국제뉴스DB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4일 치러진 가운데 등급컷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1%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는 10.94%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영어는 총 45개 문항 중 25개가 EBS 교재와 연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듣기 및 말하기 문항에서 14개, 읽기와 쓰기 문항에서 11개 문항이 각각 연계 출제됐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90점 이상의) 1등급 비율은 작년 수능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9월 모의평가는 지문 길이, 어휘 난도 측면에서 시험 자체가 쉬운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번) 수능에서는 선지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거쳐야 하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시간 안배가 필요한 문제가 여럿 출제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 진학사, 대성,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EBSi의 등급컷이 공개됐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 60~69점은 4등급 순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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