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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후 3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 있는 파지를 쌓아두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7대와 인력 16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공장 관계자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닐하우스 11개 동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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