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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여의도 시범아파트, 단지 내 데이케어센터 수용..."재건축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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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을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 짓고 재건축 사업을 재개한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에 재공람한다. 재공람 공고는 다음달 15일까지 공개돼 의견을 수렴한다. 이르면 연내 결정고시가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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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시범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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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의 정비계획에는 연면적 2332㎡, 지상 1층부터 4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공동주택용지 내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통기획 1호 사업지인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빨리 재건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데이케어센터를 두고 서울시와 1년 넘게 갈등을 빚었다.

재건축 혜택을 취소하겠다는 서울시의 단계별 처리기한제 예고에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행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조합원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찬성 57.6%(455표), 반대 42%(333표)로 데이케어센터를 수용하는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데이케어센터는 초기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노령층을 정해진 시간 동안 돌봐주는 시설이다. 지난 9월 여의도 대교 아파트가 데이케어센터 설립을 위한 결정고시를 확정한 바 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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