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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부천시, 중동신도시 재정비 청사진 수립 착수…2026년 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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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천 중동신도시 전경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의 미래지향적 도시구조 전환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시는 내년 2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1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새로운 중동신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모델,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비전, 목표, 핵심전략 등을 마스터플랜에 담을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친환경·친수 보행공간 조성을 위한 물길 조성, 중동·상동 등 도시공간의 입체적 사용을 위한 연결 공원 조성, 바람길 조성을 위한 건축 배치 방안 등이 포함된다.

마스터플랜은 주민 제안 기준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로의 전환을 실현할 중요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990년대 초반 조성된 중동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다른 1기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도시 재개발 수요가 높은 곳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할 수 있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분당 8천가구, 일산 6천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천가구 등 총 2만6천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기준 물량의 50%를 추가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중동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해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며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으로서 중동신도시의 청사진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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