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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나우쇼츠] "교도소 가고 싶어"...낫 들고 등장한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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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편의점 계산대 앞, 한 남성이 바지춤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데요.

놀랍게도 이것의 정체, 바로 낫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편의점 직원을 위협하며 도시락, 담배, 진통제 등 약 15,000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았는데요.

편의점 밖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마주하자, 다시 낫을 꺼내 들었습니다.

경찰 역시 테이저건으로 대응했는데요.

테이저건을 보자마자 낫을 던져버리네요.

체포된 남성은 현재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경찰에서 '며칠 동안 노숙을 해 배가 고팠다,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한초희 (hanch03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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