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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BS "국어, 작년보다 쉬워…9월 모평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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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어, 작년보다 쉬워…9월 모평과 비슷"

[앵커]

전국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1교시인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작년보다는 쉬운 수준이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교육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국어 시험이 약 1시간 전인 10시 56분 완전히 끝났습니다.

현재는 수학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수능 출제본부는 국어 영역의 경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창의적 사고력을 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했는데요.

EBS 강사들은 "공교육으로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수능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가 150점까지 뛰면서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비교적 쉽게 나왔다고 평가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가깝게 출제됐다고 봤는데요.

지문에 정보가 적절하고 명확하게 제시돼 있어 배경지식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나왔다고 짚었습니다.

'킬러문항'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상위권 변별하는 문항도 있었다고 봤습니다.

[앵커]

다른 과목들까지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최중철 동국대 교수가 시험 시작과 함께 이번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는데요.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기본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학영역도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이나 반복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지양하고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어영역은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에 중점을 뒀고,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탐구영역 역시 선택과목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업 준비 부담 완화와 학교 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되도록 출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수능 #국어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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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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