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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산양권·욕지권·한산권에 드론배송센터 3곳과 부속 섬마을에 드론 배달점 15곳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섬지역 주민들은 식음료과 생활필수품, 긴급 의료 물품, 행정 물품 배달과 함께 전자제품 수리 등에 드론을 이용할 수 있다. 총 4대의 드론이 센터별로 1∼2대씩 배치돼 있다. 무게 24.8㎏로, 최대 5㎏까지 물건을 적재한다.
드론 배송은 K드론 배송서비스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배송 범위는 5㎞ 내, 배송비는 건당 3000원이다. 센터와 배달점은 3∼5㎞가량 떨어져 있는데 3㎞ 기준 5분이 소요된다.
배송이 없을 때는 비행 항로를 따라 해양 쓰레기 투기, 불법 조업, 한려해상국립공원 환경 순찰 등 통영 바다 지킴이로 활용한다.
통영=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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