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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수출액이 모두 작년 10월 대비 증가한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 8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보다 조업 일수가 평일 기준 1일 늘었던 데다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10월 생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기아의 EV3·K8, KG모빌리티의 액티언,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등이 신차로 출시됐습니다.
10월 내수 판매는 14만 6천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늘었습니다.
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내수 증가에는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와 함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 9천대로 역대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10월(59억 달러) 기록을 깼습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3% 늘어 사상 최고 실적을 찍었습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11월에는 주요 자동차 업계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등을 통해 수출의 온기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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