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모델 기반의 지형으로 구축된 하천의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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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전환에 있어 GNSS 등 측량 신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인 반면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실무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15일 고시한다. 이번 제정안은 △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로써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한 바 있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아울러 도로 및 철도, 단지조성 등 시설물별 측량 시공기준도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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