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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다하면 이뤄진다"…종교계 수험생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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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가운데)이 수험생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4일) 종교 지도자들은 수험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잘 발휘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수능 응시자들을 위해 108배를 올렸습니다.

진우스님은 108배를 마친 뒤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마음을 정성이라고 하는데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며 "오늘 하루는 저도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 축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성전에서 수능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기도회에서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특별히 이번 수능에 임하는 우리 자녀들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기량을 잘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명동대성당에는 평일 미사를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위한 봉헌 신청이 다수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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