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F&F, 에르메스·루이비통 제쳤다…"S&P 글로벌 ESG 평가서 상위 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P ESG평가서 글로벌 패션기업 188개 중 7위 기록

뉴스1

F&F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ESG 스코어(2024년 11월 13일 발표 기준)에서 67점(100점 만점)을 기록, 2024년 Textiles, Apparel & Luxury Goods 부문에서 상위 3% 이내에 포함되며 7위(전체 188개 기업)에 올랐다.(에프앤에프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F&F(383220)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강화하며 국내외 ESG 평가에서 신뢰받는 ESG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F&F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ESG 스코어(2024년 11월 13일 발표 기준)에서 67점(100점 만점)을 기록, 2024년 Textiles, Apparel & Luxury Goods 부문에서 상위 3% 이내에 포함되며 7위(전체 188개 기업)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패션기업 중에서는 최고 순위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1999년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성지수인 다우존스지수를 공개해 지속가능성 분야의 원조로 꼽히고 있다. 매년 170여 개국, 1만3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각 산업 부문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F&F가 포함된 Textiles, Apparel & Luxury Goods 부문은 에르메스, LVMH, 버버리, 몽클레르 등 글로벌 명품 패션기업들이 모두 속해 있다. F&F는 국내 패션기업 중 최초로 톱10 순위 안에 진입했다. 몽클레르, 휴고보스, 케링이 1~3위에 랭크돼 있다. 에르메스는 F&F의 뒤를 이어 8위, LVMH는 9위에 올랐다.

2024년 국내 ESG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KCGS(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F&F는 종합등급 A를 기록하며 전년 B+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F&F그룹의 지주사인 F&F홀딩스는 2년 연속으로 종합등급 A를 유지했다.

이러한 평가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ESG 주요 부문에서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투명하게 ESG 데이터를 관리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F&F는 올해 온실가스 데이터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F&F의 의류브랜드를 OEM 생산하는 주요 협력업체에 대해 환경, 보건, 안전, 노동, 인권 등의 관점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판단하는 공급망 ESG 평가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변화를 추진했다. 이사회 내 신규 여성 임원이 두 명 늘어나 다양성을 제고하였고, ESG 위원회를 활발히 운영하며 주요 ESG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교육과 복지 제도도 강화하여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F&F 관계자는 "F&F는 K패션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기업 경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듀베티카, 세르지오 타키니, 수프라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며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