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美 노동위, 아마존 강제 반노조 집회 반대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아마존의 강제적인 반노조 회의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NLRB는 아마존의 '전속 청중 회의'가 전국 노동 관계법(National Labor Relations Act)을 위반하는 것이라 판단했다. 이는 고용주가 노동조합 가입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는 회의로 알려졌다.

NLRB는 "노동자에게 반노조 회의에 참석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노동자가 노조 대표성에 관한 토론에 참여할지 여부, 시기,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연방 노동법 보호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대표를 원하는지 여부에 대해 진정으로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전국노동관계법의 기본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고용주가 징계나 해고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근로자에게 노조 조직에 대한 메시지를 강요할 수 있는 거의 무제한의 자유를 주는 전속 청중 회의는 이 중요한 목표를 훼손한다"라고 강조했다.

의무적인 반노조 회의는 징계나 해고의 고통을 감수하고 참석을 요구함으로써 고용주의 경제력을 강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근로자의 단결권을 방해한다고 NLRB는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