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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키이우에 다시 '미사일'…미 "우크라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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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약 석 달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당선자가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무너져내린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 공격했습니다.

키이우엔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이어졌지만, 미사일이 날아든 건 지난 8월 이후 처음입니다.

러시아 점령지인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에선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하며, 러시아 군인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사망자가 흑해함대 미사일 함정 41여단 참모장인 40대 대령이라고 전했습니다.

AFP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이 공격을 조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대령은 전쟁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측은 전선은 물론 이와는 떨어진 도시들에서도 서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토 본부를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북한군은 전투에 투입됐고 말 그대로 전투 중입니다.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유럽과 다른 파트너국들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욱 강력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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