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김새론.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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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24)이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의 이력이 주목을 받았다.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의 복귀작 ‘기타맨’의 남자 주인공은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기타맨’의 주연뿐만 아니라 연출, 투자와 영화 OST 작사·작곡·노래까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맨’은 천재적인 기타리스트가 볼케이노라는 언더밴드에 가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달 14일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치약 등 구강용품 전문 업체 성원제약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2009년 ‘이선정 밴드’를 결성해 현재까지도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압구정동과 신사동 일대가 4시간 넘게 정전이 됐고 주변 상인들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의 피해를 봤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으며, 검사 결과 면허 취소 기준(0.008%)을 훌쩍 넘긴 0.2%로 조사됐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건으로 김새론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출연 분량이 대거 편집됐다. 올해 초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에 자진 하차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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