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경찰, '이천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골퍼·캐디 검찰에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시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타구 사망사고와 관련해 당시 골퍼와 캐디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천경찰서는 이 사고 당시 공을 친 골퍼 A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캐디였던 B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지난 5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오전 9시 15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골퍼 C 씨가 A 씨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골프공을 친 A 씨는 C 씨 등 3명과 골프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캐디 B 씨는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번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 관련자들은 "연습 스윙을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해당 골프장에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검토했으나, 골프장의 관리상 하자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