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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땅속의 다이아몬드' 화이트 트러플, 2억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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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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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이 경매시장에서 2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현지시간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 자선갈라 디너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송로버섯 908g이 15만 4000달러(약 2억 15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매에는 싱가포르,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방콕,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입찰자들이 참여했으며, 경매를 통해 총 300만 홍콩달러(약 5억 4000만 원)가 모금됐다.

지난해에도 알바 화이트 트러플 1.04kg이 익명의 홍콩 입찰자에게 110만 홍콩달러(약 1억 9813만 원)에 낙찰됐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7년 경매에 나온 1.5kg짜리 화이트 트러플로, 33만 달러(약 4억 3400만 원)에 낙찰됐다.

송로버섯은 거위 간(푸아그라), 철갑상어알(캐비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특히 화이트 트러플은 블랙 트러플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채취 뒤에 짧은 기간만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희귀한 식재료로 꼽힌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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