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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진주 400가구 규모 아파트 균열·땅 꺼짐…시·LH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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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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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 균열


경남 진주지역 한 아파트에서 바닥 균열, 땅꺼짐 등 현상이 나타나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충무공동 LH 10단지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했거나 인근 공원에 땅꺼짐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이어졌습니다.

지하 주차장 벽에서 물이 새거나 송수구가 기울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주민들은 안전 우려가 큰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진주시와 LH는 최근 현장 점검을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건물 구조에 문제점은 없었으나, 시와 LH는 시공사와 협의해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추가 안전 점검을 거쳐 주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영천강 수위 변동이나 일부 시설물 노후 등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추후 조사를 거쳐 땅 꺼짐 등이 발생원 원인을 규명하고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보수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개 동 404가구 규모로 2018년 준공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사진=경남 진주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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