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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환 금융위원장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입주를 앞두고 금융권이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늘(12일) "(입주자들에게) 큰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둔촌주공 입주 예정자들이 대출을 받지 못해 큰 난리가 나고 있다"고 지적하자 "상황을 계속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8월 중순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하면서 둔촌주공 수요가 있을 것이란 부분은 계속 알고 있었다"며 "조금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예 문제가 되진 않도록 세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분양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금융회사들이 대출 영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금리나 한도 면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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