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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사실무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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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개그맨 김병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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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씨가 전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김씨를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날 한 매체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동안 김씨에게 수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 후 10여년 간 별거했다는 김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씨의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뉴스1에 “김씨가 전처를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라며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정폭력 사건은 불기소 의견일지라도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 의정부지검은 아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터틀은 “이혼 소송 중에도 전처가 폭행 피해를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고, 전처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에는 김씨는 해외에 있었을 때”라고 했다.

이어 “김씨는 이혼 소송 중 전처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이름으로 수십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놓은 것을 알게 됐다”며 “전처는 김병만과 삼혼(세 번째 결혼)이었는데, 김병만의 호적에 올린 전 남편 사이에서의 아이를 파양해 가는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현재 3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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