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을 앞두고 주변의 조언에 따라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아베 전 일본 총리가 트럼프로 골프를 치며 친분을 쌓은 것을 참고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분석 끝에 나온 대응이 고작 골프 연습이라니 실망을 넘어 실소가 나온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이틀 뒤인 지난 9일 태릉골프장에서 라운딩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또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토요일, 태릉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는데요. 추 의원은 "시국 집회가 열리는 당일이었고, 국회 시정연설,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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