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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타격대 요원 '네온'이 마침내 너프된다. 변경사항은 9.11패치에서 적용된다
12일 펭귄이란 예명을 사용하는 발로란트 개발자는 X에서 네온의 너프를 예고했다. 네온은 8.11 타격대 대규모 밸런스 패치 수혜로 급부상한 이후로 반 년 동안 0티어 요원으로 군림해 왔다.
펭귄은 "현재 네온이 너무 강력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에 동의한다"라며 "기동성에 특화된 전투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강력하다고 판단된 능력에 대해서는 밸런스를 잡기 위해 패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8.11 패치 초반에는 예상 만큼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당시 '아이소'의 영향력이 너무 컸고, Y축 에임을 흔들 수 있는 '제트'나 '레이즈'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숙련도를 요구하는 요원인 만큼 이를 제대로 사용한 이들이 적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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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 거듭되고, 유저와 프로 선수들의 숙련도가 쌓여가자 버프된 네온은 단숨에 메타를 뒤흔든 타격대 요원이 됐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2024'는 네온을 잘 다루는 팀과 아닌 팀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정도였다.
챔피언스 서울의 전체 네온 픽률은 22%에 불과했지만, 우승컵은 네온의 손에 의해 결정됐다. 특히, '로터스', '선셋', '헤이븐'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는데, 결승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이 네온을 위주로 3개 맵 중 2개 맵을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네온이 솔랭은 물론 프로씬에서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발로란트답지 않은 빠른 템포 때문이다. 고속기어로 X축을 빠르게 벌릴 수 있는데, 버프로 고속기어 사용 시 탄퍼짐이 거의 없어진 것이 너무 크게 작용했다.
제트와 레이즈는 이동 도중 총을 발사할 수 없는 데 반해, 네온은 이동과 함께 탄퍼짐 없이 사격이 가능하다. 일반 유저는 물론 프로까지 네온의 움직임을 마우스로 쫓아가기 버거운 상황에서 일방적인 딜 교환이 펼쳐졌다.
수많은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들이 네온의 성능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프로 선수들이 네온 너프가 시급하다고 인터뷰나 개인 SNS를 통해 의견을 표출했다. 지난 9.09 패치에서도 네온 너프가 누락되자 반발이 거세졌고, 결국 9.11 패치에서 하향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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