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이브가 2B로 변신한다

"이브가 2B, A2 나노슈트를 입는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12일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와 스퀘어에닉스 '니어 오토마타'의 컬래버레이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황무지에 뜬금 없이 나타난 '에밀의 상점'을 만난 이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브는 "환영합니다"라며 에밀의 상점을 응시한다. 에밀의 상점이 갑자기 움직이자 화들짝 놀라는 이브의 귀여운 모습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브의 모습이 2B로 전환되고 에이도스7를 탐색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해당 장으로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은 이브와 드론의 나노슈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드론은 니어 오토마타의 포드 스킨을 얻었다.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드론은 이브의 총기로도 사용되는 만큼 원작 포드의 형태에서 총기 변형을 위해 변형된 구조도 인상적이다.

2B뿐만 아니라 A2와 일본 전통 의상풍의 나노스튜도 제공된다. 2B의 전용 무기인 '백의 계약'은 구현되지 않았다. 이브의 기합 소리를 미뤄보면 보이스 또한 이시카와 유이 성우로 변경되지 않았다.

다만 이브는 자신의 무기인 블러드 엣지를 늘 비녀처럼 머리에 수납했는데 2B, A2 나노슈트에서는 비녀가 없다. 무기를 어떻게 수납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게임은 본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서 서로 비슷하고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당시 니어 오토마타의 컬래버레이션을 외치는 글로벌 팬들의 수도 상당했다. 트레일러만으로는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지만 팬들의 예상대로 두 게임의 컬래버레이션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줬다.

2B의 공격 모션은 아름답고 우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브의 공격 모션 또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만큼 아름답고 역동적이라 그런지 전혀 이질적이지 않았다. 트레일러는 신규 나노스튜를 착용한 이브가 저거너트를 처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기대가 된다",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당시 정말 원했던 컬래버레이션이다",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2B를 다시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럽다", "안대도 벗을 수 있을까",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량이 더 오르겠네", "김형태와 요코 타로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등 폭발적인 기대평을 남기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어 오토마타의 컬래버레이션은 11월 20일에 출시된다. SIE는 "해당 DLC에서는 '에밀의 상점(CV 마이이 카도와키)'이 스텔라 블레이드 세계에 자신의 아이템 상점과 함께 등장한다. 콘텐츠 잠금을 해제하려면 구매 및 게임 스토리 진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스텔라 블레이드,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 DLC 트레일러<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