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영화 '조커2' 토드 필립스 감독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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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안윤서 인턴기자 = '조커2'에 경비원으로 출연한 팀 딜런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동료 배우들도 촬영하는 동안 '영화가 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팀 딜런은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조커2'에 대해 "끔찍했다"고 털어놨다.
2019년 오스카상 수상작인 '조커'의 후속작 '조커: 폴리 아 되'(조커2)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아서 플렉(조커) 역을, 레이디 가가가 리 퀸젤(할리 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달 4일 개봉 전부터 비평가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에서 밀려났다.
팀 딜런은 "토드 필립스의 새 영화에 줄거리가 없다"면서 "촬영 중에 '영화가 망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비원 역을 맡은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촬영 중에 서로를 돌아보며 '이게 도대체 뭐야?'라고 묻곤 했다"며 다들 영화가 망할 것을 예감했다고 했다.
2019년에 개봉한 전편 '조커'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넘는 수익을 내며 역대 R등급(제한적 미성년자 관람 가능)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달 개봉한 '조커2'는 박스오피스에서 4000만 달러 미만의 수익을 거두며 코믹북 영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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