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면에서 2016년과 닮았습니다.
낯선 민간인의 이름이 매일 톱뉴스를 장식하는 것.
그의 언행이 담긴 디지털 기록들이 연일 새롭게 공개되는 것.
그때 불렀다는 호칭은 '최 선생님', 지금은 '명 박사' 혹은 '명 선생님'.
그 민간인은 카메라 앞에서 삿대질하며 큰소리치는데, 정작 대통령은 뭐라고 한마디를 못 하는 듯한 상황까지…
눈을 돌려 바깥을 봐도 2016년과 닮은 꼴입니다.
시국 선언은 이어지고 있고, 참다못한 국민은 하나둘 광장으로 나오고.
심지어 집회 참가자가 생각보다 적다며, 여당에선 애써 민심을 축소하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까지.
2016년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민심을 평가절하하다가 어떻게 됐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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