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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통영시, '사량 생태탐방로' 조성 완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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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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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사량면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포함한 관광객과 지역민의 힐링 공간 확보를 위해 하도 덕동마을 일원에 사량대교와 연계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사진=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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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사량면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 지역민들을 위해 하도 덕동마을 일대에 ‘사량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생태탐방로는 등산객을 포함한 다양한 방문객들이 사량도의 자연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마련된 휴식 공간으로, 사량도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생태탐방로는 2024년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량대교에서 동강 등대로 이어지는 약 800m의 탐방로에는 데크 길과 야자매트 길이 설치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탐방로 곳곳에는 퍼걸러와 벤치도 설치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등대를 배경으로 동백나무 포토존도 마련됐다.

사량도는 평소 옥녀봉과 칠현봉 등 험준한 산세로 인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지만, 지형의 특성상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인해 누구나 편안하게 사량도의 해안 절경과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사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층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통영시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사량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규 자원 발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량 생태탐방로의 조성으로 사량도가 휴식과 힐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통영시, 미수동 수변산책로 정비로 안전 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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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동 수변산책로는 2005년 최초 준공 이후 해수의 영향으로 노후화가 심각해 2021년 연필등대~해녀상 구간 1차 보수공사에 이어 금번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 구간 281m에 대해 2차 보수공사를 시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 구간의 H-beam 녹 제거 및 재도장 공사와 일부 데크를 교체했다. [사진=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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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미수동 수변산책로의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 구간 정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산책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차 보수공사로, 수변 구간의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미수동 수변산책로는 2005년에 최초 준공됐으나, 해수의 영향으로 노후화가 진행되며 산책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통영시는 2021년 연필등대~해녀상 구간에 대한 1차 보수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 구간 281m에 대해 2차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사에서는 H-beam 구조물의 녹을 제거하고 재도장을 실시했으며, 안전을 위해 일부 데크를 교체해 산책로의 내구성을 높였다.

통영시 관광지원과 전제순 과장은 “남은 해녀상~미수동주민센터 구간의 데크 교체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상반기 중으로 추가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통영시의회 '통영시 해양 발전방안 연구회', 수산업 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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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통영시 해양 발전방안 연구회'는 지난 8일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내 굴 박신장 등 수산업 사업장 및 위판장 시설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사진=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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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통영시 해양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간사 조필규, 소속의원 배도수, 노성진)가 지난 8일,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수산업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관내 주요 수산업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급변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어민들이 직면한 고충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통영수협 삼덕위판장과 가두리양식장(한준수산), 굴 박신장(동민수산)을 차례로 찾아 고수온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어민들은 점점 잦아지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생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냉각설비 지원사업과 같은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현장 대응을 위한 냉각설비 지원이 확대된다면 고수온 피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수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호소했다.

박상준 연구회장은 “현장에서 어민들이 겪는 생계 위협을 직접 보고 듣게 되어, 통영 수산업이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발전방안 연구회는 앞으로도 어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고수온 피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어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의회는 지난 10월 21일에도 국가 수산자원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에 따른 어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대체어종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아주경제=통영=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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