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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개최…온디바이스 AI가 바꿀 미래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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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제품 소개 분야별 동향 살펴

이노웰 등 ICT 산업 유공자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4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을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분야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ICT 기기 산업 분야별 동향을 조망하며 각 산업 분야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ICT 기기 산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개회식에서는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미래본부장의 개회사,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박청원 3D융합산업협회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ICT 기기 산업 성장·확산에 기여한 기관,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국산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용 메인보드를 개발하고 납품한 이노웰의 김성수 사장, 네트워크 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5G 네트워크 솔루션 국산화에 일조한 LG전자의 이준성 상무, 3D프린팅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3D프린팅 안전 평가 국제표준 제정에 기여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윤충식 교수 등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시회에서는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등의 다양한 ICT 분야에서 25개의 부스가 설치돼 온디바이스 AI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장비, 네트워크 장비, 3D프린팅 안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선보였다.

송 실장은 "온디바이스 AI는 PC, 모바일, 로봇, 가전 등 ICT 하드웨어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며 "국내 온디바이스 AI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술개발, 산업 성장, 시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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