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탈환' 북한군 포함 병력 5만 명 소집"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 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왔는데, 종전 협상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유지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국경에서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밝혔다.

다만 이 경우 북한은 자국 군인에게 우크라이나로 더 들어가지 말고 국경에서 멈출 것을 명령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의 장비를 보급받았으나 자체 부대에서 전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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