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엑스 계정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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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당국자는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쿠르스크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앞서 약 5만 명의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공격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직접 전투 작전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벨고로드 지역 등에서 방어 작전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은 “(북한군은)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투 작전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약 1만1000명이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의 전투 참가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러시아군이 탈환한 지역의 경비를 맡을 예정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NYT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은 향후 쿠르스크 지역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영국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군의 하루 사상자가 평균 1200여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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