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토니 토드.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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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캔디맨' 등 여러 공포영화에서 섬뜩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할리우드 배우 토니 토드가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토드의 매니저는 토드가 지난 6일 미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의 사망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드는 '캔디맨'(1992)에서 흑인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공포영화 주연을 맡아 인상 깊은 살인마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21년 리메이크된 영화에서 같은 역할을 다시 연기하기도 했다.
토드는 또 2000년부터 이어진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도 장의사 블러드워스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 밖의 주요 출연 영화는 '플래툰'(1986), '크로우'(1994), '더 록'(1996),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스시 걸'(2012), '프랑켄슈타인'(2015) 등이 있다.
TV 시리즈로는 '나이트 코트', '매트록', '로 앤드 오더' 등에 출연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 뉴 라인 시네마는 "업계는 전설을 잃었고 우리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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