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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0일 낮 12시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최고 4.7% 오른 8만 9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 5천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현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2기에서는 가상화폐가 육성될 걸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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