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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수원 이어 의왕서 사슴 출몰…오늘 새벽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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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이어 의왕에서도 도심으로 나온 사슴이 포획됐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4시 20분쯤.

불은 쇳물을 생산하는 '3파이넥스 공장'에서 세 차례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곧장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5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의왕시 청계동 도로에 사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 5분쯤 마취총을 사용해 사슴을 생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의왕시 관계자: 인근 사슴 농장에서 사슴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농장주가 현장 가서 확인하고 지금 인계가 완료된 상황이예요.]

앞서 어제는, 수원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사슴이 출몰 나흘 만에 수원 하광교동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 시신이 발견돼 제주항으로 인양됐습니다.

실종자를 발견한 건 금성호 침몰 신고가 접수된 지 40여 시간 만입니다.

감식팀 확인 결과 시신은 64세 한국인 선원 A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최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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