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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홍준표 "내부총질 집착하는 당 지도부…난파선 쥐떼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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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자료)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뭉쳐서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나 하나 일신만을 위해서 내부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꼭 난파선의 쥐떼가 생각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면서 '이 땅의 보수우파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하는 당 지도부 일부 모습들이 그때 바른정당 모습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때의 쥐떼를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떼가 들어와 분탕치는 것을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을 요즘 지울 수가 없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당도 정권도 무너진다"고 썼다.

홍 시장은 "한번 참혹하게 당해 보고도 뭉치지 못하고 또다시 붕괴의 길을 걷는 그대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한다고 설치고 있는지 한심하다"고 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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