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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오후 2시 7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 시간여 만인 오후 3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불을 진화하던 호텔 직원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호텔에는 직원 80명과 투숙객 19명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하면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호텔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텔 2층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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