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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LG전자 베트남 R&D법인, 동남아 핵심연구소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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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

아시아투데이

LG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 법인이 지난 7일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사무실 이전식을 갖고 소프트웨어(SW) R&D 확대 등 전략을 발표했다./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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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LG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 법인이 '현지완결형 체제'를 구축, LG전자의 동남아시아 지역 핵심 연구소로 점차 확장한다.

현지시간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R&D 법인 사무실을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로 이전하고 베트남 내 소프트웨어(SW) R&D 확대 등 새 전략을 발표했다.

2016년 하노이에 개설된 R&D센터는 지난해 1월 SW 연구 강화를 목표로 R&D 법인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장 사업의 핵심 개발 역할을 맡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용 SW 개발·검증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무선통신(텔레매틱스),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계기판(클러스터) 등을 포함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LG전자 전장 사업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R&D 법인은 또 2022년부터 독자적 스마트 기기 플랫폼인 웹OS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냉장고·세탁기·공기청정기·에어컨 등 제품을 위한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하는 등 가전 분야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

R&D 법인 연구 인력도 올해 1200명 수준에서 내년 약 1500명으로 늘리는 등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승민 R&D 법인 법인장은 "LG는 현재 구성원뿐 아니라 미래 인재들에게도 국제적 학습·성장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 R&D 허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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