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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38.2% 성장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영업이익이 2년 전보다 60% 가까이 성장했다”며 “네이버도 매출이 늘어난 데 따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박차…내년부터 모바일서 ‘AI 브리핑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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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미 숏테일(한 단어) 검색에는 강점을 보여 롱테일(문장형) 검색 및 외국어 검색 등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 대비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생성형 AI 검색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기존 PC 통합검색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었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가 모바일로 확대 적용된다. 네이버는 작년 9월 생성형 AI 검색 ‘큐:’ PC 버전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대화형 검색으로 정보 탐색 방식을 넓혔다.
최 대표는 “작년 단(DAN) 컨퍼런스에서 큐:로 소개된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은 답변 속도 및 품질 향상에 주력했고, 이미지와 음성까지 검색할 수 있는 멀티 모델 기능 사내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진화 중”이라며 “내년에는 모바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데이터를 요약한 AI 브리핑 결과와 같이 검색 목적에 맞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년 별도 출시…멤버십 혜택·물류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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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I 추천 서비스는 선호할 만한 상품에 중점을 뒀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혜택과 프로모션 데이터, 쇼핑 관련 콘텐츠, 인기 트렌드 정보까지 추천 범위를 넓혔다.
최 대표는 “소비자에게 AI로 개인에 특화된 새로운 차원 쇼핑 경험을 제공해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판매자에는 네이버만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브랜드로 가격 관리 등을 지원해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함께 경쟁사 대비 향후 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이커머스 시장은 재편하는 시기를 보냈다”며 “팬데믹(감염병 풍토병화) 후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일부 업체 부도 등 환경으로 시장 성장률 자체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쇼핑 검색이나 스마트스토어 확장으로 성장했음에도 필수 소비재 중심 경쟁사보다는 (성장률이) 낮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멤버십 혜택과 물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멤버십 혜택과 도착 보장, 무료 배송 및 반품 등 노력 외에도 다양한 투자와 협력으로 공격적인 물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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