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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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환불 지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구 대표와 티몬·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 소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9월30일과 지난달 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5일 티메프 대표들에 이어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구 대표까지 소환되면서 검찰이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0일 구 대표는 혐의 다툼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류화현 대표와 류광진 대표는 범죄 성립 여부 자체에 다툼 여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5~6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연달아 소환하는 등 혐의 사실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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