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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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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광고 사업 호조' 네이버 3Q 영업이익 5253억 원···지난해 동기 대비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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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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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 715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25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2% 늘었다. 순이익은 5301억 원으로 48.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 원, 커머스 7254억 원, 핀테크 3851억 원, 콘텐츠 4628억 원, 클라우드 144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깃팅 고도화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한 9977억 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한 7254억 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 매출은 38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한 약 18조 6000억 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6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1446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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