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생기고 진물 터져 아파···살이 죽을 정도” 아이유, '스키터 증후군' 고백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어릴 때부터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19일 배우 유인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모기에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종의 모기 알레르기 같은 병”이라며 유인나와 함께 스키터 증후군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기도 했다.

아이유는 “(모기에 물리면) 넓은 면적으로 퍼지고 붉어지고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물집도 잡힌다”며 “전 얼굴 쪽을 그렇게 물어서 흉이 진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릴 때 모기에 물려 심하게 앓았던 부분들은 지금도 살이 죽어 있다”며 “그 부분은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어 있는 곳이 있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또 “바퀴벌레보다도 모기가 더 싫다”고 하기도 했다.

스키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모기에 물린 자리가 아주 심하게 부풀어오른다. 물집이 잡히거나 발열을 동반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 모기를 피하거나 물렸을 때 대증적 치료(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뿐이다.

강유리 인턴기자 yur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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