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 공동 추동 용의"
"EU 전기차 협상 기술팀 베이징 도착…가격 약정 협상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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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소통을 확대해 불일치를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과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과 미국의 대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허융첸 대변인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호혜 원칙에 따라 미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불일치를 해소하고 중국과 미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공동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가 발효된 가운데 양측 간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왕원타오 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화상 회담을 갖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결하고자하는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하고 가격 약정 협상을 중국산 전기차 상계 관세안 해결 방법으로 삼을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기술팀이 이미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양측은 실용적이고 균형잡힌 원칙에 따라 가격 약정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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