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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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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장 "분양가 상승 억제로 손실 막대…상승 최소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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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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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분양주택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높은 분양가 인상률로 당첨자분들께 부담을 드린 것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향후 분양하는 지구의 분양가 상승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앞서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공분양주택 본 청약이 지연되는 동안의 분양가 상승분을 원칙적으로 LH가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전청약 이후 본 청약이 늦어지는 동안 공사비가 올라 분양가가 치솟는 일이 잇따르자 내놓은 대책이었습니다.

이미 본 청약이 진행된 3기 신도시 인천계양 A2·A3블록 당첨자들이 '지연 기간 분양가 상승분을 LH가 부담한다는 원칙을 소급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날 이 사장은 A2·A3블록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국토부에서 매년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률을 보면 사전청약 시점부터 당초 예고한 본 청약 시점까지 27개월 동안 인상률이 18.5%인데, 실제 본 청약까지 걸린 기간인 38개월 동안은 25.76%"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계양 A2·A3블록은 사전청약 때 예고한 것보다 확정 분양가가 18%가량 올랐는데, 지연 기간의 인상분은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사장은 "분양가 인상 억제로 인천계양 A2·A3에서만 LH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그런데도 분양가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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