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공급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754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 구역면적은 1만7716㎡으로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역세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공동주택 획지 1만5135㎡에 총 661가구(공공임대주택 239세대)가 건립된다. 이 중 190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통해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삼양사거리 역세권 지역의 도시환경도 정비할 예정이다.
서측 삼양로 변에는 판매 및 근생시설을 배치하여 가로활성화를 유도한다. 쌈지공원 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 노인복지 및 지역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할 전망이다.
단지에 면한 구역 남측 삼양로46길을 확폭(6m→9m)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구역 경계부 도로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계획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삼양사거리 역세권 일대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정비 및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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