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보건부, 동부 및 수도 피습 상황 발표
7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다히예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와 불꽃이 일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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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6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곳곳을 폭격해 동부 바알베크 주변에서 4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 지역도 최소 4차례 타격했으며 이 지역의 사상자에 관한 보고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정치적 행동이 적대행위를 종식시킬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발언한 직후 발생했다.
카셈 사무총장은 "적(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 명확하게 정의한 협상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레바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1년 넘게 교전을 이어왔다. 지난 9월 말 이후 전투가 격화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와 동부를 대규모로 공격하고 지상 침투 지역을 국경마을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60일 간의 휴전을 제안하는 등 외교적으로 노력해왔지만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주 동안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이는 3000명 이상이다.
레바논의 임시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으면서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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