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재집권을 가장 바라지 않는 나라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기억해 달라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45대 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가 핵심 원칙이 된다면, 미국과 전 세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영상을 통해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레이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강력한 미국과 강력한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전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힘에 의한 평화'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라는 미국의 가치를 지켜달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더는 미국의 손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난해 5월) : 내가 대통령이라면 하루 안에 전쟁을 끝내겠습니다. 24시간 안에요.]
러시아는 당선에 대해 축하를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뉴스위크는 푸틴의 동지로 알려진 러시아의 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선거 결과에 대해 "트럼프는 멍청한 동맹국을 싫어한다", "러시아에 유용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ZelenskyyUa'·유튜브 'CNN'·Newsweek]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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