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익명 소식통 인용해 보도
중국 외교부 "미국 국민의 선택 존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베이징=뉴스1) 강민경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CNN 방송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의 선거 승리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의 뜻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한 중국 측 논평'에 대한 답변을 통해 "미국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공언한 트럼프 후보가 우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내정으로 미국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언급한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가설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의 외교 정책과 미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미국에 일관된 정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지속해서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