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하는 뉴욕타임스(NYT). 〈사진=NYT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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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을 탈환한 전직 대통령”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새벽 5시30분쯤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6명(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277명)을 확보했다며 당선을 확정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270명(전체 538명)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또 개표가 후반부에 접어든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등 나머지 3개 경합주에서도 2~5% 포인트 앞섰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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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연령 기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를 독식한 것을 두고 헤드라인에 “트럼프가 폭풍처럼 돌아왔다”고 논평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의 성공”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두 번의 탄핵과 형사재판에서의 유죄 판결 뒤에도 4년간 민주당이 이끈 나라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에 올라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을 탈환한 전직 대통령”이라고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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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하는 것은 132년 만입니다.
미국의 22대, 24대 대통령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각각 1885~1889년과 1893년~1897년 재임한 바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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